강기총, 정책 세미나 개최… 이수형 목사, 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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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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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총 정책 세미나 및 도정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기총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수형 목사, 이하 강기총)가 지난 3월 25~26일 춘천세종호텔에서 2021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이수형 강기총 회장과 도내 18개 시·군 연합회 임원이 참석했다.

개회예배는 강기총 사무총장 유화종 목사(선교제일교회)의 사회, 강릉기독교연합회장 오영근 목사(푸른들성결교회)의 기도, 사무차장 최상도 목사(사암성결교회)의 성경봉독, 강기총 회장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의 설교로 드렸다.

이수형 목사는 출애굽기 36장 1~7절을 중심으로 ‘하모니’라는 제목의 말씀을 나누었다. 이 목사는 “코로나는 분명한 위기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비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교회는 이 위기 앞에 정부와 지자체와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가 되고, 초대교회 신앙으로 돌아가 다시 예배를 회복시키고, 교회를 세우고,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이 회복되고 변화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특별기도시간에는 횡성기독교연합회장 이우종 목사(성남감리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홍천기독교연합회장 송우식 목사(인애원교회)가 ‘코로나종식과 사회안정을 위하여’, 영월기독교연합회장 유흥렬 목사(열린순복음교회)가 ‘강기총 연합사역을 위하여’ 기도했다.

회계 천정식 목사(와동장로교회)의 헌금기도, 서기 조성복 목사(행구감리교회)의 광고 후 강기총 증경회장 신관우 목사(원주명륜감리교회)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제22차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사업보고 및 감사보고, 임원 선출 등을 진행했다. 제22대 강기총 회장에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가 연임됐으며, 올해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도정 간담회에서 강기총 회장 이수형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공동체 삶의 변화를 위하여, 지역사회와의 접촉점을 찾고, 지역사회를 포용하는 외향적인 교회가 되기 위하여 지역 교회가 연합하고, 강원도와 강기총이 행복한 파트너십으로 아이디어, 자원, 과제를 공유하는 네트워크가 형성돼야 한다. 지역을 살리는 일이면 인적자원, 물적자원, 공간도 함께 공유해야 한다. 새로운 사회변화에 지역사회가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환경을 잘 알고, 다양한 대안을 준비하는 정책 세미나, 도정 간담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이수형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고,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문체부 백중현 종무관 및 강원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전문가들은 코로나19 3차 팬데믹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강원도 교회가 코로나19 방역과 퇴치에 앞장서고, 강원도민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복음통일과 올림픽 공동 개최에 앞서 미국의 기독교계와 외교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강원도와 강기총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실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강원인구절벽 대책 등에 대해 교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정책 세미나에서는 문체부 백중현 종무관이 코로나19에 관한 브리핑이 있었고, 남북복음통일과 강원특별자치도를 위한 ‘제3회 강원도 조찬기도회’, 6.25전쟁 71주년 연합행사 ‘한국교회 복음통일기도성회’, 수도권 교회와 강원도와 함께하는 ‘한국교회 복음통일기도성회’,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위한 ‘제4회 강원도 조찬기도회’, ‘올림픽 성공기원 문화축제’, 강원도기독문화유산 선양사업 ‘강원도 인문학 산책 발간’ 등 2021 강기총 사업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