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기독일보 영문판은 무릴로가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인 ‘마리오 무릴로 미니스트리’ 웹사이트를 통해 기독교인들이 좌파 언론이 제공하는 정보의 소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는 미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반신론적 의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입법에 대해 입을 닫음으로써 그들의 신도들을 배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전에 적어도 한 번은 성 정체성을 바꿀 것”을 기대하는 청소년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좌파가 아이들의 감정을 잡아 먹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릴로는 이런 현상과 관련,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다른 성별로 잘못 태어났다고 느끼는 행동화(acting out gender dysphoria)가 명백히 드러나고 있으며, 이는 곧 성경이 정의하는 ‘여성의 말살(erasure of womanhood)’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57명의 흑인 목회자만이 민주당 상원 의원들에게 평등법 통과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데 대해, 교회 지도자들 사이에 악한 지도자들을 저지하려는 ‘연합 부족 현상’이 “세기의 범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원에 경고하는 흑인 목회자가 1만 명이 있었어야 했다”며 “모든 인종의 미국인 목회자들이 적어도 20만 명은 있었어야 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평등법이 미칠 영향을 과소평가하는 설교에 대해 “광범위하고 악랄한 거짓말이 메뚜기 떼처럼 퍼져 있고, 대부분의 설교들은 솜털로 가득 차 있다”며 “당신의 그 미지근한 메시지는 그 거짓말 어디에도 닿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찰스 피니의 말을 인용하며 “당신의 의무를 깨닫게 하려면 어느 정도의 공포가 필요한가?”라며 “아마도 당신의 사람들이 스스로 일어설 때 공포가 될 것이다. 당신이 이끌어 주기만을 충실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온 수백만 명의 신자들”이라며 지도자의 각성을 촉구했다.
무릴로는 또 미국 기독교인들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 미온적인 교회를 떠나 그렇지 않은 교회들로 이동하는 ‘기독교 포퓰리즘 운동’이 부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신자들이 미국과 교회를 모두 파괴하려는 정치적 악마들에 대한 신성한 반격을 위해 하나님을 찾고 있다”며 “아무도 예상치 못한 곳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거리의 평범한 기독교인들의 입에서 불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