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왼족)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팔꿈치 인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7일 한국을 방문해 이날 저녁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블링컨 장관은 본격 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인권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북한의 독재 정권이 주민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학대를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의 근본적 권리와 자유를 요구하는 이들과 함께 해야 하며, 그들을 억압하는 이들과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