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은 이번 기도운동을 위해 각 회원교회들과 성도들이 매일 저녁 10시에 10분간 가정이나 교회 등 각자의 장소에서 기도할 것을 호소했다. 또 고난주간에는 하루 한끼 금식하며 기도에 동참할 것을 권고했다.
문석호 목사는 “십자가의 죽음을 넘어선 예수 부활의 승리가 기도를 통하여 뉴욕 교계와 속한 가정들마다 임하게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코로나 종식과 교회 회복, 세계선교와 선교사들,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를 위해 기도하자”고 밝혔다.
뉴욕교협은 15일 기도운동 시작과 함께 회원교회들에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제시했다. 코로나 종식과 관련해서는 “코로나가 속히 종식되어 사회와 가정이 정상화되고 교회들마다 예배가 회복되며 새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기도하자”고 밝혔다.
세계선교와 관련해서는 “한국교회와 이민교회가 점점 선교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리고 있는 이 때에, 다시금 주님이 주신 지상명령 받들어 선교의 열정에 불타오르며, 각 선교지마다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간구하자”고 제시했고, 한국 교회와 이민 교회를 위한 기도에서는 “무엇보다 성령 충만한 교회들이 되어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날마다 구원받는 무리를 더하게’ 하셨던 은혜를 누리도록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뉴욕교협은 1년 여 전인 지난해에도 코로나 퇴치 및 극복을 위해 전 회원들이 오전 9시 정각에 1분씩 기도하는 9·1(구원)기도운동을 40일 동안 진행한 바 있다. 뉴욕교협은 당시 3월 팬데믹 선포 직후 한인교회들이 큰 어려움을 겪자 3월 26일부터 40일간 기도운동을 진행하면서 이민교회의 영적 중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