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을 11일 발표했다.
NCCK는 이 글에서 "국내·외적으로 긴장된 역사의 시간에 우리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한다"며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국정을 추동해가는 가장 중요한 지도자이며, 하나님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선택을 통해 지도자를 세우신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의 중요한 전환기를 맞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임하는 한국교회는 다음과 같은 지도자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 ▲민주주의를 심화시킬 지도자 ▲역사정의를 바로 세울 지도자가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NCCK "향후 5년은 대한민국이 민주적 절차, 집단적 지성, 종교적 영성을 모아서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반대로 날개 없이 추락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금번 대통령 선거에 우리 미래의 방향이 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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