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한국정부는 선언적으로만 접근하지 말고, 미얀마 민주항쟁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군부의 쿠데타 정권을 물러나게 할 경제적·국제적·외교적인 측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염원하는 미얀마 민중들에 대한 미얀마 군부의 피의 학살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한국정부와 UN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피상적인 우려와 염려만 하고 있다. 그 사이 미얀마 민중들은 ‘우리가 얼마나 더 죽어야 움직일 것인가?’를 외치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절규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미얀마 군부 세력에 의해 자행되는 학살을 중지시키기 위해,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키는 위대한 시민항쟁의 승리를 위해, 공감과 분노를 넘어 이제는 적극적인 지지와 실천의 연대를 하여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긴 세월 피를 흘리며 싸워온 한국의 시민으로서, 엄혹한 시기에 국경을 넘은 연대의 소중함을 절박하게 느껴온 세계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는 미얀마 민중들의 정당한 투쟁에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향후 구체적인 행동 사항으로 △한국정부의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압력 행사 △국제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성명서 발표 및 지역사회, 미얀마, 중국 대사관 앞에서의 평화 시위 진행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를 위한 모금 운동을 통해 민주화 시위 지원, 구속자를 위한 영치금, 입원자를 위한 입원비 지원 활동 등 전개 △한국에서 투쟁하는 미얀마인들에 대한 지원 △한국사회와 미얀마 투쟁의 현장을 연결하고 개입할 것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