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염교회(담임목사 조현삼)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본부장 한상욱)에 기부물품 수거에 필요한 1톤 탑차 1대를 기부했다. 23일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서울광염교회 성백철 부목사,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 굿윌스토어 박정열 밀알도봉점장이 참석했다.
밀알복지재단은 “본 단체가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로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재활용품 판매장이다.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장애인들은 기증품을 분류하고 손질하는 등의 업무를 맡아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으며 자립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광염교회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서울광염교회는 2013년과 2015년에도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 1톤 탑차를 1대씩 기부한 바 있다”고 했다.
또한 “2013년부터는 성도들이 기부에 손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예배당 입구에 기증함을 설치하여 모아진 기증품을 굿윌스토어에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서울광염교회는 기증함 설치 당시 1백만 원 상당에 이르는 기증함 제작비까지 자발적으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는 “성탄을 맞아 드린 성도들의 귀한 헌금으로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굿윌스토어에 탑차를 기부했다”며 “이 탑차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고용되고 월급을 타는 기적이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서울광염교회는 이전부터 꾸준히 굿윌스토어에 나눔을 실천하며 장애인들이 계속 다닐 직장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온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심을 이어주신다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얻는 기적의 씨앗들이 심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현재 전국의 10개 지점(밀알송파점, 밀알도봉점, 밀알구리점, 밀알전주점, 밀알대전점, 밀알분당점, 밀알창원점, 밀알일산점, 밀알세움점, 밀알구리인창점)을 운영중이며, 장애인 25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