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전 세계 사람들은 마스크를 사용합니다. 한 사람당 마스크 사용량이 일주일에 3-4개라고 합니다. 무심코 버리는 마스크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동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많은 이들이 일회용품을 사용한 뒤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동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매체 BBC 외신에 따르면 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가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갈매기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갈매기는 날지 않고 바닥에 서성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갈매기는 양쪽 발에 마스크 끈이 묶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끈이 오랫동안 감겨있었는지 발이 퉁퉁 부어있었다고 합니다.
또 현지 사진작가에 의해 담긴 사진을 보면 새끼 송골매가 마스크가 먹이인 줄 알고 다리에 꼭 쥔 채 비행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마스크 때문에 많은 동물들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버릴 때는 마스크 귀걸이를 가위로 잘라서 버리면 끈으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의 수가 줄어들 거라고 조언했습니다.
해외에서는 현재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