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일주일이 넘도록 다리에서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의 주인은 강아지에게 기다리라는 말만 남긴 채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사진설명: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강아지의 모습.
어느 날 다리를 수리하러 온 직원이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를 발견하게 되었고, 신고를 했습니다.
강아지의 주인은 CCTV로 확인된 결과, 강아지를 나둔 채 난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동물보호소 직원들의 말에 따르면 강아지는 동물보호소로 옮겨진 이후에도 먹을 것을 주었지만 먹지도, 움직이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며칠 뒤 어느 한 여성이 강아지가 맘에 들어 집으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강아지는 오래 있지 못하고 도망을 쳤습니다. 아무래도 예전 주인에 대한 그리움이 깊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엔 강아지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는 충성스런 강아지의 모습이 우리의 마음을 울립니다. 부디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기를 바라봅니다.
출처: The Indian 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