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주에서 한동대 학생 대상‘제1회 선한기술 선한디자인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동공학교육혁신센터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주최해 온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창의융합설계 아카데미’를 본교 학생 대상으로 다학제적 협업 경험과 설계공학 현장에서 종합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홀로 소외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조부모님과 지내는 조손가정 어린이 케어 △저소득층 청소년의 미래 설계를 위한 멘토 매칭 △우울한 청년들을 위한 취미 추천 △은퇴자의 사회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독거노인의 올바른 의약품 복용 가이드 등의 5가지 서비스에 대해 각각 스마트폰 앱의 기능과 주요 화면들을 설계 및 시연했다.
캠프 참가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다양한 전공 융합 기반 문제 해결 기회를 갖게 되어 좋았다”며 “주변 사람들과의 융합을 통해 선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선한 기술을 활용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를 총괄한 이원섭 한동대학교 ICT창업학부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이 시행하고 있는 이른바 애자일(agile)한 문제해결 방법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캠프에서 애자일 방법론을 활용한 학생들이 만 48시간 내에 문제 발견 및 구체화, 해결안 모색, 프로토타입 제작이라는 방대한 분량의 팀 프로젝트를 거뜬히 소화해내 기쁘다”고 말했다.
이종원 한동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이번 캠프의 경험을 통해 한동대학교 학생들이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지닌 젊은이들로 성장해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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