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소녀 셸비는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동물 보호소를 찾았습니다.
부모님은 쉘비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책임질 가족을 찾는 것이니 신중하게 살펴보라고 당부했습니다.
부모님의 말을 듣고 셸비가 보호소 입구에 들어간 순간,
생후 8주 된 아기 고양이가 쉘비를 보자마자 아장아장 걸어와 양팔을 벌리며 그녀를 껴안았습니다. 소녀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쉘비는 눈을 감은 채 아기 고양이를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얼굴을 문지르며 쉘비의 품에 파고들었고, 보호소에 들어온 지 5분도 안돼 이 아기 고양이와 첫사랑에 빠졌습니다.
부모님은 쉘비가 걱정됐습니다. 아이의 마음은 쉽게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고양이도 살펴보라고 부모님은 권유했습니다. 쉘비는 부모님의 권유로 보호소 안의 모든 고양이를 신중히 살펴봤지만, 이미 마음속에는 처음 만났던 아기 고양이밖에 떠오르질 않았습니다.
쉘비의 부모님은 신중한 입양을 위해 고양이를 바로 입양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쉘비는 아기 고양이와 함께 돌아오지 못했다는 사실에 크게 상심했습니다.
그리고 쉘비의 부모님은 딸의 마음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고는 다음 날 보호소로 찾아가 쉘비가 선택한 아기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쉘빈든 아기 고양이의 이름을 버터 스카치로 정했습니다.
버터 스카치는 생후 2주 때 거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보호소로 왔던 버터 스카치는 생후 8주가 된 지금 쉘비네 집에서 쉘비와 한 가족이 되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달콤한 고양이는 재빨리 그녀의 새집에 정착했고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그곳에 산 것처럼 가족들의 다리를 꼭 붙들고 있거나 그들의 팔에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버터 스카치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쉘비의 품에 안겨 고개를 파묻고 잠을 자는 것이라고 합니다.
쉘비의 부모님은 쉘비와 버터 스카치가 서로에게 푹 빠졌던 첫만남의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카메라에 영상을 담았습니다.
출처: 유튜브 채널 Love 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