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 사이의 무력 충돌로 대략 1900대의 미사일이 발사돼 49명이 죽고 458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이 매체는 "14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서 적어도 46명의 사람이 죽었고 440명의 사람이 부상당했다"며 "이스라엘에서는 3명이 죽고 18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이집트 정보국장 쉐하타 무하메드가 1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위해 양측과 대화했다"고 보도했다.
또 팔레스타인 정보 센터의 말을 인용해 "쉐하타는 하마스 리더 칼레드 마샬을 만나 상황을 진정시키고 시오니스트들의 가자에 대한 맹공격을 멈추게 하고자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마샬의 대표단은 이집트 정보국장에게 "이스라엘에게 '공격과 암살의 모든 행동'을 멈춰야한다"며 "가자에 대한 이스라엘의 봉쇄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도시를 목표로 로켓 발사하는 것을 멈추면 풀어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이스라엘측은 "가자-이스라엘 국가의 보안 장벽에 접근하지 말 것과 가자-이집트 국경 지하 터널로 무기 반입을 금지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이스라엘 TV 2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사미 아부 주흐리 하마스 대변인이 정전 합의 노력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밝혔지만 다른 하마스 관리는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상군 공격' 가능성도 열어 놓은 입장으로, CNN은 "호송대가 가자를 향해 10,000명의 이스라엘 군인들을 데리고 왔다. 이스라엘 정부는 7만5000명 예비군 동원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상군 공격이 필요하다면 그것에 대한 결정은 이스라엘에 남겨뒀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