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후, 복음주의자들이 가야 할 다음 단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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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잭 힙스 목사가 갈보리 채플에서 설교하고 있다. ©갈보리채플 치노힐스

미국 캘리포니아 치노에 위치한 갈보리 채플 설립자인 잭 힙스(Jack Hibbs) 목사는 크리스천포스트에 ‘트럼프 이후 시대, 복음주의자들이 가야할 다음 단계’이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게재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지난 4년 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른 어느 때보다도 복음주의 공동체를 위해 약속을 이행하고 전달했다. 태아를 보호하고 군대를 강화했으며 신앙적인 대법관을 임명하고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했다. 그가 남긴 유산은 성경을 믿는 공동체에 매우 유리할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에 대한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는 실제로 ‘인간’ 트럼프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하나님을 긍정하는 정책들이었다. 기독교인들을 통합하고 복음주의자들의 대통령으로 만든 것은 트럼프의 정책이었다. 우리는 그의 도움에 감사하지만 동시에 지난 4년 동안 (그가 남긴) 공격적인 트윗 발언이나 개인적인 스캔들, 논란이 되는 뉴스를 인정한 것은 아니었다.

사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의 대의를 위해 싸웠다. 대통령이 기독교적인 대의를 받아들인 것은 수년 만에 처음이었다. 안타깝게도 바이든 대통령이 통치하는 가까운 미래에는 이러한 상황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거의 반세기에 걸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분명히 복음주의자들이 가진 관심사에는 주목하지 않는다. 그는 친생명주의자도 아니며 가족을 강화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스라엘과 종교의 자유에 반대한다. 그가 남긴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제 트럼프가 퇴임하고 우리의 가치에 반하는 새로운 대통령이 집권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대답은 간단하다. 우리 복음주의자들은 지난 2천년 동안 우리가 했던 일을 정확히 해야 한다. 그것은 계속해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다. 미국의 이 새로운 날은 교회에 놀라운 기회를 제공한다. 2021년은 이 나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멋진 시간이 될 것이다. 교회는 지도자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기독교적 원칙, 태아 (보호), 이스라엘과의 관계, 종교 자유, 이 나라의 주권을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돌아오실 때까지 하나님 아버지의 사역에 동참하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사랑과 공감을 보여야 한다. 교회는 누가 정부를 이끌고 있든, 어떤 정부이든 간에 상관이 없다.

미국의 미래는 성경 어디에도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것을 기록하기를 원하실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계속 바라보고 태아를 보호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

메시아는 결코 에어포스 원을 타고 도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하지만, 우리의 가치에 부합하는 정책을 가진 다음 대통령을 찾는 데 눈을 돌리고 2024년을 기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