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교회 김병삼 목사가 20일 ‘365 매일만나-주님은 나의 최고봉’이라는 코너에서 ‘모든 것에 대해 항상 새롭습니까?’(요3: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먼저 거듭남과 새로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진정한 거듭남이 우리를 영원한 새로움으로 인도한다”며 “진정으로 거듭난 사람은 무엇을 하든지 늘 새로움을 느끼는 것이 정상적일 것이다. 혹시 우리에게서 늘 새로워지는 것이 사라진다면, 그리고 어느 순간 지루함과 강박감이 찾아왔다면 그것은 우리가 영적 침체에 빠졌다는 첫 번째 표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적 새로움이 사라지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멀어졌다는 증거”라며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순종과 성령으로 거듭남과의 관계이다. 성령이 거듭남, 즉 신선함은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전적으로 성령님의 역사이다. 중요한 것은 이 새로움을 유지해 주는 것이 바로 순종에서 비롯된다. 다시 말해서 거듭남으로 우리가 빛 가운데 서게 되었다면 순종으로 우리는 계속 빛에 머물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성령으로 거듭난 자의 지속적인 순종이 늘 ‘새로움’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며 “두 번째로 생각해야 할 것은 ‘체’ 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요한복음 17장 22절에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라고 했다. 이 세상에 남겨질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 기도하는 장면”이라며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공생애를 지내시면서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인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과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는 기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신앙의 문제는 ‘체’하는 것”이라며 “마치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체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우리의 삶을 의존하려는 시도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고 있을 때 성령님은 우리를 떠나간다”고 했다.
김 목사는 “늘 새로움을 유지하는 것은 인생의 큰 축복이다. 성령의 거듭남이 왜 축복인가”라며 “성령님은 우리에게 늘 새로운 비전을 주신다. 그리고 모든 일에 대해 완벽한 생기를 유지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과 연결되는 완벽한 통로를 가지게 된다”고 했다.
이어 “성도가 영혼을 늘 새롭게 하는 일은 우리 안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라며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통로가 열려있다는 의미”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