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되면 서양에서는 ‘드라이 재뉴어리’라는 말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는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인 1월에 술을 끊는 금주 행사이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앨러나 프랜시스(Alannah Francis)가 크리스천이 술을 포기하는 이유와 이것이 어떤 유익이 있는지에 관해 소개한 글이 눈길을 끈다.
그는 성경구절 중 ‘가나의 혼인잔치 비유’인 요한복음 2장 3~11절과 전도서 9장 7절을 인용해 “성경은 술을 마시는 것을 완전히 금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동시에 술 취하는 것에 대해 경고한다”며 3가지를 제시했다.
1. 술 취한 자는 가난하여 진다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잠23:21)
2. 술취한 자와 사귀지 말라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람하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후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토색하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고전5:11)
3. 술취한 자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5:19,21)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6:10)
끝으로 “크리스천이 술을 마실 것인지 끊을 것인지는 개인적인 결정이지만 술 취함으로 하나님과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알아야 한다”며 “술이 우리의 몸과 관계 그리고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재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