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대학청년 비전집회 ‘New Hope’ 9일차인 지난 14일 신애라 집사(탤런트)가 ‘나눔의 삶’(눅 10:27)에 관해 메시지를 전했다.
신애라 집사는 “나눔과 함께 성공하는 법을 알려드리겠다. 하나님이 성경에 성공하는 법을 써 놓으셨다. 마태복음 25장에 달란트의 비유가 나온다. 달란트 비유에서 두 가지를 특별히 생각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달란트를 다르게 주셨다. 본인의 달란트가 무엇인지 아는가? 저도 몰랐었다. 부모가 돼보니까 부모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자녀의 달란트를 찾아주는 일인 것 같다. 자녀가 뭘 잘하고, 하나님이 자녀에게 특별한 뭘 주셨는지 찾아내 주는 게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목적이 이끄는 삶’이란 책을 읽으면서 그냥 태어난 게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목적을 갖고 계신다는 걸 알았다. 그럼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목적을 갖고 계시지?라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 하나님의 목적하심과 나에게 주신 달란트가 이어진다는 걸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의 달란트를 아느냐 모르느냐는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신 집사는 “재능은 사실 별것이 아니다. 똑같이 한 시간 동안 테니스를 배웠는데, 다섯 시간 열 시간 배운 것처럼 한다면 운동에 재능이 있는 거다. 재능을 찾는 게 참 쉽다. 그런데 우리는 그걸 못 찾아낸다. 부모인 우리의 탓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원하는 재능은 따로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원하는 재능이 주로 공부 쪽이기 때문에 자신의 재능을 놓칠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럼 다른 재능이 안 보인다. 그저 내가 원하는 부분의 못 하는 것만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달란트를 주셨다. 다르게 주셨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 저 사람은 왜 다섯 달란트나 주셨고 나는 고작 한 달란트인지 속상하고 부러울 때가 많다. 부러워할 필요 없다. 달란트 비유에 주목해야 할 두 번째 팁은 하나님은 주신대로 받으신다는 것이다. 다섯 달란트 준 종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두 달란트 준 종에게는 두 달란트를 받으시고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똑같이 칭찬해주셨다. 더 바라지 않으셨다. 만약 다섯 달란트를 받았는데 두 달란트만 드렸다면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말하지 않으셨을까? 받은 게 많은 사람은 많이 돌려드려야 한다. 그러니까 남을 부러워할 필요도 비교할 필요도 또 우쭐할 필요도 없다. 그저 내가 받은 만큼 돌려드리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신 집사는 “달란트를 찾아 잘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많이 달라진다. 성공으로 가기 위한 두 번째 길은 누가복음 19장의 ‘므나의 비유’이다. 이번엔 열 명의 종에게 똑같이 한 므나씩 줬다. 목숨, 시간. 환경, 관계 등 누구나 하나님께 똑같이 받은 것들이 있다. 똑같이 받은 시간, 환경, 관계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성공의 비결이 달려 있다. 좋은 환경이라고 다 성공하고, 나쁜 환경이라고 다 성공 못하지 않는 걸 많이 본다. 좋든 나쁘든 주어진 환경을 우리가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성공여부가 달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똑같이 주신 것들을 잘 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습관이다. 습관은 한 번 길러 놓으면 평생 간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잘 생각해보면 의식이 아니라 습관이다. 제일 먼저 눈 떠서 큐티하는 것도 습관, 머리맡에 핸드폰으로 세상 소식을 보는 것도 습관이다. 우리의 생활을 돌이켜보고 잘못된 습관을 찾아내고 바꾸는 게 중요하다. 이 두 가지만 하면 누구나 다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게 남았다. 빈 라덴, 히틀러도 뭔가 자신의 재능을 찾았다고 생각된다. 그쪽 면에서 갈고 닦았을 것이다. 그게 과연 성공일까? 그건 성공이 아니라 재앙이다. 앞의 두 가지만 잘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지만 마지막 한 가지를 놓치면 그 성공은 성공이 아니”라고 했다.
신 집사는 “누가복음 10장 27절 말씀이다. 한 율법 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와서 묻는다.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말씀하신다. 강도를 만난 자를 선한 사마리아인은 피해가지 않고 자기가 갖고 있던 기름을 가지고 소독해준다. 자기가 갖고 있던 것을 나누는 것, 그게 바로 기부이다. 그리고 주막으로 그 강도 만난 자를 데려가 하룻밤을 보낸다. 자기의 에너지와 시간을 들인 것, 이게 봉사이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나 시간과 에너지가 없다면 기부하면 된다. 시간과 에너지는 많은데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봉사하면 된다. 나눌 게 없는 사람은 없다. 선한 사마리아인은 두 가지를 다 했다”고 했다.
이어 “선한 사마리아인은 왜 제사장, 레위인과 달랐을까? 이게 우리가 가져야 하는 마지막 성공의 핵심이다. 누가복음 10장 33절엔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라고 나온다. 긍휼의 마음, 이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앞의 두가지를 못할 수도 있지만, 이 긍휼의 마음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거다. 이 긍휼의 마음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 구약의 그 많은 계명을 신약에선 딱 두 가지로 정리해주셨다.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너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두 가지 밖에 안 주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신 집사는 “저에게 주신 달란트가 연기인 줄 알고 열심히 연기 생활을 했다. 중2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된 것은 28세 때였다. 그런데 하나님을 제대로 만났는데도 이상하게 공허했다. 그러다가 컴패션이란 단체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하게 되었다. 컴패션 홍보대사를 시작하고 같은 해 11월 큰딸을 입양했다. 2년 후에 막내딸도 입양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목적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목적이 달란트와 통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달란트는 연기가 아니었다. 여기에 대한 상을 탄 적도 별로 없고, 분명히 내 이름은 많이 알려졌는데 연기자로서는 작품을 많이 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 희한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알게 되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달란트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왜 아이를 입양하게 되었는지 생각했다. 길 가는 아이들을 보면 왜 다 예쁜지, 정인이 사건처럼 학대받고 자신의 권리를 못 누리고 사랑을 못 받는 상황의 아이들을 보면 왜 막 욕이 나오지? 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컴패션을 통해서 또 저의 두 아이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게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달란트였기 때문이다. 연기는 하나님이 저를 쓰기 위해서 뭔가 영향력을 있게 하려고 내 이름을 알리게 하신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유튜브, SNS도 시작했다. 때가 되면 점점 그런 걸 많이 올리려고 한다. 연예인이다 보니까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니까 비슷한 쪽에 마음이 있는 분들은 함께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나의 유명세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신 집사는 “여러분에게 주신 달란트가 있다. 그 달란트는 나 혼자 잘 먹고 잘살라고 주신 게 아니다. 그저 나 하나, 내 가족을 건사하기 위해서 달란트를 쓴다면, 그건 한 달란트를 땅속에 묻어둔 악하고 게으른 종과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사람을 살리는 달란트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이다. 사람을 살리는 달란트가 아니라면 그건 땅속에 묻어둔 달란트”라고 했다.
이어 “달란트의 또 다른 의미는 다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 혹시 지금 상황이 어렵거나 마음이 어렵거나 과거의 어떤 일이 나의 족쇄가 되어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는가? 이상하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그게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달란트이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어떤 힘듦이 있다면 그건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다. ‘어렵지, 힘들지, 얼마나 외롭니, 참담하니 하지만 네가 이걸 이겨낸다면 지금 너와 같은 마음을 느끼는 사람들을 살릴 수가 있단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걸 쓸 수 있단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거다. 제가 왜 이렇게 특별히 입양을 많이 하고, 제대로 부모한테 길러지지 않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픈지 몰랐었다. 그런데 제 어린 시절과 관계된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 일로 의기소침하고 힘들 수도 있던 일인데,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에 그 일을 쓸 수 있게 된 게 참 감사하고 너무 황송하더라”고 했다.
신 집사는 “여러분 마음속에 주신 달란트가 있다. 그건 누군가를 살리는 일이다. 사마리아인이 보여준 것처럼 우리 주변엔 강도 만난 자가 있다. 강도를 만났다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이 죽어가는 누군가를 뜻한다. 여러분의 달란트로 그 사람들의 손을 잡고 일어서야 한다. 달란트는 다 다르다. 저는 아이들에게 긍휼의 마음이 있지만, 어떤 분은 노숙자, 어르신, 재소자 등 다 다를 것이다. 자신의 긍휼의 방향을 찾아내라. 그리고 그곳에 강도 만난 자들과 함께 손을 잡으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 일을 하지 않아도 당연히 누군가는 할 것이다.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영혼들이기 때문이다. 나만 빠질 뿐이다. 제가 입양에 관한 여러 가지 일을 하겠지만 제가 안 해도 그 일은 언젠가 될 것이다 하나님이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고 하셨고, 하나님이 그들에 대한 마음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저에게 함께하지 않으련? 하고 하나님은 제안을 주신 것이다. 그럼 하나님이 이끌어가실 그 영광스러운 일에 저는 숟가락만 얹는 거다. 얼마나 기쁜 일인가. 나중에 이 세상을 마감하고 하나님 앞에 독대할 그 날이 반드시 있다. 감히 고개도 못 들고 엎드려서 벌벌 떠는 그 순간에 착하고 충성된 내 아들아 내 딸아, 이제는 나와 함께 영원한 안식을 누리자고 말씀하시는 그 순간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그게 우리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신 집사는 “달란트를 찾아내고, 그 달란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이웃을 살릴 수 있게 열심히 개발하라. 그리고 나누라. 결국은 기부든 봉사든 하나님의 복음을 나눠야 하는 것이다. 어떤 순간이 와도 하나님 앞에 독대할 날을 생각하면서 순간순간 힘내시고 살면 좋겠다. 이건 저한테 하는 말이다. 요즘 영적으로 많이 침체하여 있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가 저한테도 참 귀하다. 다시 힘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날을 바라보면 원하시는 대로 살아야 하겠다 생각한다. 세월이 악하고 시간이 너무 빠르다.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구별하는 분별의 영을 갖고 살아가는 한 사람,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