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견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영국 런던 남서쪽에 위치한 사우샘프턴(Southampton) 한 어린이병원에서 실제 일어났던 이야기입니다.
뇌종양 수술로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던 '오스카'라는 이름의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오스카의 심장 박동수가 점점 떨어지는 위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오스카의 부모님은 울고 불며 호소했고, 의료진들은 오스카의 부모님에게 놀라운 제안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치료견인 골든 리트리버 '레오'를 오스카와 만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의료진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고, 레오를 중환자실에 있는 오스카에게 데려갔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레오의 발이 오스카에게 닿게 되자 심장 박동수가 정상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사진설명: 건강을 회복한 '오스카'와 치료견 '레오'
레오는 어린이병원 환자들을 돌보는 자원봉사 치료견으로서, 치료견의 역할은 아이들이 병을 이겨내도록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의료진이 허락한 환자들에게만 가능하게끔 엄격한 관리를 합니다. 실제 치료견의 역할로 인해 아이들이 빨리 회복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설명: 아이들의 회복을 돕는 치료견 골든 리트리버
사진설명: 치료견이 다가가자 중환자실에 있는 아이가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설명: 치료견의 역할을 수행 중인 골든 리트리버
사진설명: 왼쪽부터 치료견 아치, 퀸, 레오
사진설명: 왼쪽부터 치료견 해티, 제시, 밀로
아이들은 대부분 병원을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 직접 치료받는 모습을 시범적으로 보여주기도 하며, 의료진들의 철저한 관리하에 치료견들도 출퇴근 시간이 있습니다.
사진설명: 아이와 천천히 걷고 있는 치료견
치료견의 역할은 BBC 뉴스를 통해서도 알려졌습니다.
많은 아픈 아이들과 함께한 치료견 골든 리트리버...
사진설명: 의료진들과 찍은 사진.
미국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반려견은 '가족'이라는 인식이 자리잡혀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병원 또한 집과 같은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등장하게 된 치료견들이 벌써 들어오게 된 지 17년 이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치료견들은 특별히 장기간 입원 중인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 줍니다.
아픈 아이들이 병과 싸워 이기도록 사랑으로 도우며, 희생할 줄 아는 치료견 골든 리트리버... '천사견'이라는 말이 정말 어울리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출처: SCH Therapy Dogs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