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자신의 이름이 불려지는 것을 너무나 싫어했으나 주님을 만나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닫고 이제 주님만을 온 힘을 다해 찬양하며 살겠다는 다힘(성은지)이 세 번째 싱글 ‘온 힘을 다해’를 최근 발매했다.
이번 곡은 내가 내 삶의 주인 되어 내 생각과 내 판단으로 살아왔음을 회개하고 우리를 목숨 다해 사랑하신 주님께 온 힘을 다해 찬양 드리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는 온힘 공동체를 이뤄 함께 앨범을 낸 다힘을 서면으로 만나봤다.
-세 번째 싱글인데요. 두 번째 싱글 발매 때 인터뷰 했었죠.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안녕하세요. 어느덧 2021년이 되었는데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저는 그동안 세 번째 앨범 작업과 함께 교회 사역, 레슨 등을 병행하며 정신 없이 지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다 보니 아침에 성경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가지며 보내고 있는데요. 그 시간이 저의 삶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되었고 주님의 살아계심을 늘 깨달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 내 모든 삶을 다해 주님만을 찬양하는 사역자라는 의미로 다힘이라고 지었다고 하셨는데요. 싱어송라이터 다힘 본인 소개 다시 한번 부탁드려요. 전공은 어떻게 되시나요?
“네. 찬양사역자 다힘입니다. 저번 인터뷰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다힘이라는 의미는 순 우리말로 ‘있는 힘을 다해’ 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저의 삶을 허락하시고 인도해주신 주님께 저의 모든 것들을 통해 찬양 드리고자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전공은 클래식 피아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며 접하였고 전공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피아노 전공을 하며 공부할 때만 해도 반주로 주님께 쓰임 받고 싶다는 생각은 하였지만 제가 지금 이렇게 작곡과 노래를 부르며 찬양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이 참 놀랍고 감사합니다.”
-이번 찬양 제목이 ‘온 힘을 다해’인데요. ‘온힘’이라는 찬양공동체가 다힘 님과 함께 해 ‘온 힘을 다해’가 나왔네요. 온힘이라는 찬양공동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이번 세 번째 앨범은 온힘 공동체를 생각하며 쓴 곡이기도 합니다. 처음 온힘 공동체는 침례신학대 교회음악대학원에서 선, 후배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온 힘을 다해’ 앨범 커버가 온힘 공동체 5명을 그린 그림입니다. 처음엔 그저 마음이 통하고 재미있게 웃고 떠들며 지내왔지만 이런 만남을 허락 해주신 주님의 뜻이 있음을 깨닫고 각자의 은사와 재능으로 다같이 찬양을 하면 좋겠다 생각하여 공동체를 형성하고 ‘온힘’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자주 만나진 못하지만 각자의 길을 걸으며 잠시 쉬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님 안에서 더 발전되고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하며 나아가려 합니다.”
-이번에 발매한 ‘온 힘을 다해’ 주님 한 분 만을 사랑하고 예배하자는 내용인데요. 자세한 곡 소개 부탁합니다.
“‘온 힘을 다해’ 라는 곡은 가사 안에 간증의 고백이 담겨 있어요. 지금껏 내가 내 삶의 주인 되어 내 생각과 내 판단으로 살아왔음을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받아들여 주 뜻대로 살아감으로 우리가 오직 주님을 위한 자녀임을 고백하는 곡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막12:30)
우리를 목숨 다해 사랑하신 주님께 온 힘을 다해 온 마음 다해 찬양 드리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더욱 주님을 사랑하며 찬양하는 자녀가 되도록 노력하고 기도하고자 합니다.”
-곡을 만들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요? 기타 소리가 흥겹네요.
“일단 곡을 만들면서 굉장히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고 싶었기 때문에 어쿠스틱한 음악으로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악기 구성도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 피아노를 사용하였고 카혼, 베이스를 통해 리드미컬함을 더하였습니다. 또 온힘 멤버들의 코러스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더욱 풍성한 하모니로 찬양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온 힘과 마음을 다해 사랑하며 살아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주님만을 사랑하며 살 때가 가장 행복하죠?
“네. 요즘 더욱 느끼지만 주님께 예배하는 것 조차 힘든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실의 어려움에 고통 당하고 낙심하다 보니 주님과 가까워짐이 더 어렵고 힘들어 진 것 같습니다.
저는 요 근래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그토록 사랑하시고 끝까지 손 잡고 계시는데 우리는 주님을 보지 못하고 더 사랑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미어져 오곤 했습니다. 예배하지 못하게 하고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사탄에게 지지 않고 승리의 주님을 더욱더 찬양하고 사랑하는 것이 주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갈 때가 가장 행복하고 감사한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면 해주세요.
“앞으로 저는 다음 네 번째 앨범을 준비하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비록 느리고 부족하지만 차근차근 주님보다 앞서지 않고 주 뜻 안에서 성장하는 찬양 사역자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찬양이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 다시 주님 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도구로 쓰임 받게 되길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끝으로,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주님을 모두가 알게 되고 다시 한번 뜨겁게 불타오르며 예배하며 찬양하는 부흥의 시대가 오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