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성 목사의 신간 ‘질문 마태복음’이 23일 출간됐다.
질문은 무심히 넘길 수 있는 부분을 붙잡아 예기치 않은 깊은 감동과 통찰력을 주는 역할을 한다. 예수님도 가르치실 때 질문 방식을 많이 사용하셨다.
이 책은 17년 동안 부산장신대 신약학 교수로 사역 중인 저자가 누구나 한 번쯤 가졌을 법한 질문들을 화두 삼아 한 장씩 재미있게 써 내려간 책이다.
저자는 마태복음을 읽으며 무심코 넘어갈 만한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마태복음은 왜 지루한 족보로 시작하나요?”, “요셉은 마리아와 결혼 전인데 왜 남편이라고 불렸나요?”, “포도원에 먼저 온 일꾼의 불평은 부당한가요?” “하나님은 은밀한 기도에만 응답하시나요?“ “기름 좀 나누어 주면 어디 덧나나요?” 등 마태복음에서 궁금하거나 이해되지 않던 질문을 뽑아 균형 잡힌 신학으로 풀어 주며 바른 성경 읽기로 인도한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을 ‘먹는 콘셉트’로 구성한 이유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 가졌을 법한 질문들을 화두 삼아 한장 씩 차근차근 묵상하는 과정에서 본문을 소화시키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프폴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 책의 각 장 끝에는 ‘영양만점 메시지’ 코너를 두어, 해당 장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저자의 묵상, 핵심 메시지들을 맛있게 잘 버무렸다.
쉽고 재미 있게 성경을 읽게 도와주는 이 책은 성경 통독을 할 때 참고 도서로 활용하면 좋다. 또한 개인 묵상집, 새벽 예배 인도 자료, 각종 성경 공부의 기본 교재, 신학교 수업 교재, 목회자의 설교 준비 가이드라인 등으로 활용해도 유익할 것으로 기대 된다.
저자소개
왕인성 - 모태신앙인으로 일찍이 목회자의 꿈과 소명을 갖고 성장했으며, 서울 광성교회에서 목회자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저자는 현재 부산장신대학교에서 17년 가까이 신약학 교수로 봉직하며 큰 보람과 기쁨으로 주님의 신실한 종으로 세워질 예비 목회자들을 성심껏 섬기고 있다. 더불어 부산 동신교회에서 15년째 협동 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저자는 고려대학교(영어 영문학)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미국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신약학 석사), Drew University(신약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미국 수학 경험과 영문학 전공을 살려 다양한 신학서적을 번역.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역서로 《신약성경의 이해》, 《오순절 성령강림에서 밧모섬까지》, 《틴데일 신약주석: 고린도후서》, 《누가복음.사도행전 개론》, 《틴데일 신약주석: 베드로전서》, 《틴데일 신약주석:사도행전》, 《십자가 메시지》, 《고난주간 메시지》, 《누가복음신학》, 《예루살렘 함락 일주일》(이상 기독교문서선교회)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