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공동 출구조사 결과 경합주인 오하이오와 플로리다 출구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7일 오전 9시30분) CNN, CBS,ABC 방송 등 미 언론 6개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서 오바마가 51%로, 롬니 48%를 얻었다.
오하이오주의 선거인단은 18명으로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28명의 선거인단을 할당받은 플로리다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이다.
또 1946년 대선 이후부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후보가 오하이주에서 진 적이 없어 오바마와 밋 롬니 후보가 집중했던 지역이다.
플로리다 출구조사에서 오바마는 55%, 롬니는 45% 득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는 롬니가 질 경우 사실상 당선이 어려우며 오바마가 우세할 경우 당선이 확실시되는 곳이었다.
미국 대선은 그 주의 전체 득표수에서 우세한 후보가 그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을 전부 가져가는 방식으로, 전체 선거인단은 538명이며 그중 과반수인 270명은 확보해야 대통령에 당선된다.
이외 경합주였던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에서 두 후보는 49%로 동률을 기록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선거인단은 15명, 버지니아의 선거인단은 13명이다.
경합주였던 뉴햄프셔주 출구조사에서 오바마는 50%로 48%를 얻은 롬니를 앞섰다. 펜실베니아주에서도 오바마는 52%, 롬니는 47%를 얻었다. 선거인단 3명인 버몬트의 득표율은 오바마가 우세했다.
롬니는 인디애나에서 55% 대 43%로 승리했으며 캔터키에서 67%, 32%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선거인단이 11명, 켄터키는 8명이다.
이번 선거는 현지시간 6일 밤 10시께(한국시간 7일 정오) 하와이를 제외하고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