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한남언론인동문회(회장 곽영지, 전KBS대전총국장)’가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22일 오전 11시 한남언론인동문회 임원 7명은 한남대를 방문해 이광섭 총장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언론인동문회의 학교사랑, 후배사랑은 10여 년 전부터 시작돼 매년 약 500여 만원씩 총 3,500여 만원을 기부해왔다.
이번 장학금은 2020년 자랑스런 한남인상 수상자인 신영환 대전MBC 국장이 상금 200만원을 전액 내놓았고, 동문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태서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곽영지 회장, 신영환 국장, 윤성국 금강일보 부회장, 유영돈 중도일보 전무,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사장, 박동일 동문회 사무총장(YTN 부장), 곽성열 동문회 국장(방송인) 등이 참석했다.
곽영지 회장은 “언론인동문들의 후배사랑은 어느 대학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한남대만의 아름다운 전통”이라며 “언론인의 꿈을 꾸는 후배들이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때에 장학금을 흔쾌히 기탁해주신 언론인 동문들의 마음이 대학 구성원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우리 대학이 앞으로도 훌륭한 언론인들을 많이 배출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