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석희진 전 축산물 해썹(HACCP) 기준원장이 (사)친환경축산협회를 이끌어갈 제3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친환경축산협회는 앞서 지난달 15일 열린 회장단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회장 선출과 관련된 제반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같은달 30일 한농연회관 6층 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제3대 회장에 석희진 전 축산물해썹기준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석 차기 회장은 오는 12월 정기총회에서 정식으로 취임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2년간 본회의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석 차기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협회 활성화와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축산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축산 개념을 정립하고, 정립된 친환경축산의 개념을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홍보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친환경축산협회의 기능 및 위상을 제고하는 동시에 정부, 지자체, 축산단체, 소비자단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석 차기 회장은 특히 "정부와 지자체 친환경 축산정책의 카운트파트 및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함은 물론 농협,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등과 수평적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단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친환경축산물의 소비기반 확충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밖에도 석 차기 회장은 ▲협회 연구위원회의 활성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협회 명의의 연구논문 발표, ▲학회 등과의 교류협력 강화 등에 주력하고 본회의 회원을 대폭 늘려 친환경축산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2012년도 주요사업 결과 및 사업계획, 친환경축산물 인증기관 지정을 위한 진행상황 등이 보고됐다.
정종극 회장은 “지난 30여년 간의 공직생활 동안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했을 뿐 아니라 축산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분이 본회를 이끌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차기 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본회의 위상 제고와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적극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