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언론의 발전과 기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온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 이하 인기협)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회원사 및 내빈들을 모시고 기념식을 거행했다.
3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행사에서 김철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협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창립정신인 인터넷 기자들의 권익보호와 언론개혁, 사회발전, 한반도와 세계평화 공존·번영을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또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축사는 권성 언론중재위원장를 비롯해 언론개혁시민연대 정규찬 대표와 김주언 KBS 이사가 전했다.
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대신해 박선규 대변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대신해 진선미 대변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를 대신해 정연순 대변인이 축사를 대독했다.
메인행사인 시상식에서 회원사 기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인터넷기자상'에 <왓처데일리> 김태수 기자와 <투데이코리아> 이정우 기자를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언론의 발전 모범사례에 수여하는 '참언론상'은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김승수 교수와 OBS(경인방송) 경제주간지 <더 스쿠프> 이윤찬 기자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진식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과장, 조대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노조위원장 등 언론계와 학계, 정계 등 인사들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고, 이 가운데 민주통합당 조경태 의원은 협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