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올해 가장 많이 트윗된 인물 1위 트럼프...6위 BTS

 

2020년 '가장 많이 트윗된 인물’ ©트위터

8일 트위터가 ‘2020년 이런 일이 있었다(This Happened 2020)’라는 제목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의 트윗과 계정을 결산했다.

 

올 한해 가장 많은 화제가 된 키워드는 ‘COVID19’였다. 올해의 해시태그 1위를 차지한 #COVID19는 유사 해시태그를 포함해 4억 건 정도 트윗 됐다.

#COVID19에 이어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뜻의 #BlackLivesMatter가 2위,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StayHome(#집콕)이 올해의 해시태그 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인물 1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3위는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4위는 헬기 추락으로 숨진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5위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6위는 방탄소년단(BTS) 등으로 확인됐다.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 1위로 ‘방탄소년단(@BTS_twt)’이 오르며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계정,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 계정 순위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올해 가장 많이 리트윗된 인물에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의 '네버 낫(never not)' 커버 영상이 2위에 올라 올해 방탄소년단이 단연 화제의 중심에 있었음을 확인했다.

 

©트위터

올해 가장 많이 리트윗된 인물 1위는 지난 8월에 대장암으로 숨진 영화배우 채드윅 보즈먼이 올랐다.

 

트위터는 국내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한국 데이터도 발표했다. 국내 사회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역시 1위는 #코로나19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와 관련된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재난지원금, 사랑제일교회 등 관련 키워드가 TOP10에 함께 올랐다.

또한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N번방 사건’이 사회 분야 키워드 2위로 확인됐다. N번방 키워드의 언급량은 데이터 분석 기간 동안 480만 건에 달했다. 이외에도 ‘페미니즘’이 5위, ‘세월호’가 6위, ‘낙태죄’ 키워드가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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