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정직이 지혜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성경은 유난히 정직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거짓을 무척이나 싫어하신다. 하나님은 거짓을 버리라고 성경 곳곳에서 말씀하신다”고 했다.
이어 “정직이 지혜라 정직하라하신다”며 “사람은 누구나 지혜를 원한다. 지혜로운 사람, 지혜로운 결정을 하기 원한다. 지혜가 있어야 바른 판단을 할수 있고 지혜가 있어야 잘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신불신을 막론하고 이견이 없다. 문제는 무엇이 지혜인지, 거기서 나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직과 거짓, 무엇이 지혜일까”라며 “성경은 정직을 지혜, 거짓을 어리석음이라고 한다. 세상은 거짓을 지혜, 정직을 어리석음이라 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다 지혜를 택한다. 정직을 택한 사람도 그것을 지혜라 생각하고 거짓을 택한 사람도 그것을 지혜라 생각한다. 거짓이 어리석은 것인 줄 알고 택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또한 “지혜가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며 “그리스도인은 무엇이 지혜인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께 배운다. 그리스도인은 무엇이 지혜인지 자신이 판단하지 않고 하나님이 지혜라고 하신 것을 지혜로 받아들인다. 그리스도인에게 지혜는 하나님이 이것이 지혜라고 하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일 앞에서 무엇이 지혜인지에 대한 고민 없이 지혜를 선택할 힘을 하나님께 구하고 그것을 택한다”며 “이 상황에 무엇이 지혜인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그리스도인에게는 통과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일관성이 있고 단순한 이유도 여기 있다. 안타깝게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저 자기 소견에 좋은 것을 지혜라 여긴다. 무엇이 지혜인지 자신이 그때그때 판단해야 한다.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결과에 대한 책임은 결정한 사람이 진다. 하나님이 지혜라고 한 것을 지혜로 받아들이면 그 결정의 원천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 일의 책임도 하나님이 지신다”며 “‘내 결정을 따르면 책임도 내가진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약속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책임은 내가 진다. 너는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하신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무게가 가벼운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인은 삶의 순간마다 대부분 고민하지 않고 정직을 택한다. 때로 약간 갈등을 하지만 이내 정직을 택한다.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했을 때 하나님이 그 결과를 책임져 주실 것을 믿기에 기꺼이 그리한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즐긴다. 정직이 지혜라는 말씀을 들으면 평안하다. 들으면 안전하다. 정직이 지혜라는 말씀을 들은 그리스도인은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 없이 그는 안전하다”고 했다.
조 목사는 “정직이 우리 이름이라 정직하라 하신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을 정직한 자라고 부른다”며 “성경에서 ‘정직한 자’라고 나올 때, 그것이 그리스도인을 지칭할 때가 많다. 그리스도인은 다 하나님을 자랑한다. 그리스도인은 주의 앞에서 산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인이 되었고 정직한 자가 되었다”고 했다.
아울러 “하나님이 정직하시니 그의 자녀인 우리 역시 정직하다. 하나님 거룩하시니 우리 역시 거룩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정직은 그리스도인의 표지이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표지이다. 예수 믿는 우리의 다른 이름은 정직한 자이다. 정직은 가장 선한 말이다. 정직한 삶은 가장 선한 삶”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