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국내 최대 음악 시상식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MAMA)'에서 대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6일 오후 CJ ENM이 연 음악 시상식 '2020 MAMA'에서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으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 부문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을 받은 건 2018년,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앞서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트로피를 안았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는 어깨 수술 이후 회복에 집중하느라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깜짝 전화 통화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슈가는 "저도 생방송으로 보고 있어요. 아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가장 사랑받은 앨범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줘 감사했다. 열심히 재활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주변에서 'MAMA' 잘 보고 있다고 연락오는데 제가 없는데 그러더라"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의 MC인 제임스 코든이 이날 영상을 통해 올해의 앨범상 시상자로 깜짝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