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5일(이하 현지시간) 28만명을 돌파했다고 존스홉킨스대학교 코로나센터(CSSE)가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440만명을 넘었고 이 날 오후 2시27분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28만90명에 달했다고 CSSE는 밝혔다.
미국의 모든 주 가운데 뉴욕주가 3만4853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텍사스주는 2만2825명이었다. 이어 1만7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주들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저지 주 등이라고 CSSE는 밝혔다. 1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주는 일리노이주, 펜실베이니아주, 매사추세츠주, 미시간주 등이 있다.
미국 사망자 수는 지난 1일 27만명을 넘어섰다. 그 이후로 지난 4일간 하루 사망자는 250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지난 3일 발생한 사망자는 총 2879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단 하루 동안의 인명손실로는 신기록이라고 존스 홉킨스대학교 코로나 센터는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입원환자 수를 매일 발표하는 ‘코로나 추적 프로젝트’(The COVID Tracking Project) 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전체의 신규확진자는 4일 하루 동안 22만7885명이 늘어났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코로나3차 대 유행 확산세와 관련해 “코로나 확산세는 2-3주 뒤에 최고조에 이르고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