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제28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가 열린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와 충청남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92년 12월 3일 UN이 세계 장애인의 권리 신장과 인권 회복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 28주년을 기념하고, 장애인 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자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무관객 행사로 진행한다.
전국의 장애인합창단 중 지역 예선을 거친 10개 지역 12개 팀이 참가해 자유곡으로 경연을 하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대상(대통령상), 금상(국무총리상), 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동상(충남도지장상)으로 각 1팀과 하모니상, 인기상, 화합상, 비전상을 선정해 총 8개 팀에 시상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12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 ‘어울누리합창단’ ‘서울 라파엘코러스합창단’, 부산 ‘체리동산보배합창단’, 대구 ‘보명소리합창단’, 인천 ‘예그리나합창단’, 경기 ‘하남시장애인합창단’ ‘구리시장애인합창단’, 강원 ‘영월동강합창단’, 충북 ‘마음소리합창단’, 충남 ‘VOLED(볼레드)합창단’, 전북 ‘정읍시장애인어울림림합창단’, 경남 ‘거제두바퀴합창단’ 등 12개 팀 총 500여 명이 참여한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는 “이번 12개 장애인합창단은 지역을 대표해서 출전하여 자기 고장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될 것이며, 아름다운 화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