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AC 청년오케스트라(지휘 고영일) 20여명의 단원들은 17일 오전 한남대 선교사촌 크림하우스와 정원 등에서 특별한 연주를 펼쳤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선교사촌에서 촬영한 청년오케스트라의 실내악 연주를 대전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음악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에 제공할 예정이며, 아름다운 한남대 선교사촌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브라스밴드, 현악연주, 오보에 협연, 바이올린 독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8~9곡을 연주했으며 선교사촌의 아름다운 전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연주는 ▲보케리니(미뉴엣과 트리오 마장조) ▲엔니오 모리코네(가브리엘의 오보에) ▲빌 더글라스(찬가) ▲크리스마스 재즈 모음곡(금관 5중주) ▲모차르트(호른 협주곡 1번중 2악장) 등 익숙하면서 수준 높은 곡이 연주됐다.
DJAC 청년오케스트라는 2017년 대전예술의전당이 지역 출신의 실력 있는 청년음악가를 모아 창단했으며, 실력 있는 연주로 지역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고영일 지휘자는 “한남대학교 선교사촌이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오케스트라 선율이 더욱 빚이 났던 것 같다”며 “대전권 학생들의 음악교육을 위해 훌륭한 장소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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