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대학생 900명에 태블릿PC 지원

사회
복지·인권
서다은 기자
smw@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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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억8500만 원 등 한국장학재단에 기부
GPS 위치확인기가 켜진 테블릿PC.(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한국외식경제신문 제공

저소득층 대학생 약 900명이 국가로부터 휴대용 스마트 기기(태블릿PC)를 무상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8일 '푸른등대 디지털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생 간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고 원격교육 내실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가 지난 9월 발표한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 혁신 지원방안' 후속 조치다.

지원대상은 비대면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자금 지원 3구간 이하 4년제·전문대 학생 중 2개 학기 이상 남은 학생들이다. 올해 2학기 신·편입생은 제외된다.

재원은 총 3억8700만 원의 한국장학재단 기부금이다. 구체적으로 ▲삼성기부금 2억8500만 원 ▲하나은행나눔재단 3300만 원 ▲교육부 2500만 원 ▲온누리약국복지회 2000만 원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1300만 원 ▲한국인삼공사 1100만 원으로 마련됐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이달 16일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한국장학재단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4일 이후 선발한 대학생에게 기기를 지원한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교육 체제로 급변하는 현시점에서 이번 사업이 학생 간 디지털 역량과 환경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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