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목회자와 디아스포라 한인 목회자를 섬겨온 로드맵 미니스트리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코로나 시대 목회적 대안을 제시하는 로드맵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 강사로는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싱클레어 퍼거슨 교수(조직신학)와 그레고리 빌 교수(신약학),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 담임)가 나선다. 강의 1은 싱클레어 퍼거슨 교수가 ‘신비로운 방법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강의 3은 그레고리 빌 교수가 ‘예배자인가, 우상숭배자인가?’를 주제로 강의하며, 강의 2와 4는 이규현 목사가 각각 ‘목회를 말하다, 설교를 말하다’라는 주제와 함께 수영로교회의 코로나 대응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싱클레어 퍼거슨 교수는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 팬데믹 심각한 위기의 문제들은 오늘을 사는 크리스천이 처음 겪는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선조들도 우리가 겪고 있는 인생의 어렵고 혼란한 시간을 경험했다. 저는 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과 섭리를 바라본다. 이번 컨퍼런스 통해 여러분과 함께 인생의 수많은 어려움과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매우 중요한 주제를 다룰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비록 함께할 수는 없지만, 이런 과학기술의 도움을 받아서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길 바란다. 하나님은 우리를 격려하시고 또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인도하셔서 그의 주권 가운데 우리를 보호하실 것”이라며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깊은 묵상과 교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드맵 측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은 우리지만 이번 코로나19는 질병의 차원을 넘어 신자로서의 정체성과 교회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하게 만든다. 우리 교회는 이 힘겨운 싸움에도 온전한 예배를 지향했고, 건강한 사랑방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이 상황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확장하여,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과 이 문제를 협력하고자 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꽉 막힌 목회 현장에 답을 제시하고, 더욱 아름다운 목회 여정으로 안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로드맵 미니스트리 홈페이지(www.roadmapministry.com) 를 통해 등록가능하며, 영상링크는 당일 개별 송부한다. 회비는 1만원, 신청자에겐 이규현 목사의 신간 ‘설교를 말하다’가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