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바움가르트너, '초고속' 사나이 등극

▲ 펠릭스 바움가르트너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 사막지대에 안전하게 착지했다. ⓒ펠릭스 바움가르트 페이스북

오스트리아의 극한 스포츠선수 펠릭스 바움가르트너(Felix Baumgartner)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에서 스카이다이빙 사상 최초의 초음속 강하에 성공했다.

바움가르트너는 이날 헬륨기구를 타고 성층권인 고도 39km 상공까지 올라간 뒤 캡슐에서 뛰어내려 수초만에 시속 1110km에 도달하면서 초음속의 벽을 돌파했다.

그는 해발 1500m 상공에서 낙하산을 펼쳐 안전하게 지상에 도착하면서 '최고도 낙하산 점프', '초음속 돌파', '최고도 기구 탑승' 등 3개 부문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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