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극한 스포츠선수 펠릭스 바움가르트너(Felix Baumgartner)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에서 스카이다이빙 사상 최초의 초음속 강하에 성공했다.
바움가르트너는 이날 헬륨기구를 타고 성층권인 고도 39km 상공까지 올라간 뒤 캡슐에서 뛰어내려 수초만에 시속 1110km에 도달하면서 초음속의 벽을 돌파했다.
그는 해발 1500m 상공에서 낙하산을 펼쳐 안전하게 지상에 도착하면서 '최고도 낙하산 점프', '초음속 돌파', '최고도 기구 탑승' 등 3개 부문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