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을 사이에 둔 댕댕이와 길냥이의 반전 스토리

반려동물들에게 간식의 의미는 정말 크다는 걸 아실 텐데요.

온순하던 댕댕이들도 간식을 뺏으려 하면 화를 내기도 하죠.

©Daily mail

길고양이에게 자신의 간식을 나눠 준 천사 댕댕이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중국에서 한 반려견이 자신의 집에 숨겨둔 간식을 가져와 길고양이에게 나눠줬다는 사연을 전했습니다.

중국 동부 산둥성 웨이팡에 사는 여성 부 씨는 최근 SNS에 '푸딩(Pudding)'이라고 불리는 반려견과 길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 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푸딩은 자신의 간식을 정원 계단에 앉아 있는 고양이 앞에 내려 놓았습니다.

푸딩은 꼬리를 흔들며 얼른 간식을 가져가라는 듯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는데요.

 

©Daily mail

고양이는 처음에는 경계하듯 고민하다가 잠시 후 조심스럽게 앞에 놓인 빵을 물고

 

재빨리 계단 위로 뛰어 올라갔습니다다.

푸딩의 보호자 부 씨는 "내가 정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벽을 향해 짖던 푸딩이는 자신의 집으로 달려가 돼지고기 빵을 가져와 고양이 앞에 놓아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 씨는 "나는 푸딩이 고양이를 잡으려고 하거나, 고양이가 빵을 한 입 베어 물 때 싸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내가 카메라에 포착한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굶주린 길고양이 친구에게 나눠주는 듯한 이 영상은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네티즌들은 푸딩의 이 모습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 진다.”, “천사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아지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