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유기견 진돗개 입양이 쉽지 않던 올리버쌤 결단

youtube_@올리버쌤

유튜버로 유명한 올리버쌤이 한국에 식용견으로 태어난 진돗개를 입양한 과정과 만남의 순간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자신의 채널에 "저..부끄럽지만 여러분에게 양해를 구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는데요.  

진돗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처음 봉사활동을 간 곳이  진돗개 강아지만 모여있었다 하네요. 

미국으로 돌아가면 꼭 유기견 진돗개를 키우겠다고 결심했고 

진돗개 왕자를 입양해 키우면서 진돗개의 매력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경기도의 한 보호소에 네 마리의 진도 강아지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중에 가장 몸이 약한 공주라는 진돗개를 입양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공주가 태어난 곳은 식용견 농장이었다고 하는데요. 

공주의 어미는 지난해 도살됐고 다른 형제들과 낡은 철장에서 지내다 구조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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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비행기 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비행기는 간신히 구했지만 반대로 집으로 오는 길은 구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긴 여행으로 키우던 왕자는 호텔에 3일간 맡겨두기로 하는데요. 

왕자를 걱정하며 마음이 편치 않는 올리버 쌤입니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주와의 만남을 기대하며 비행기에 오른 올리버쌤 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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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항에서 공주를 만났습니다.  기쁨을 잠시 아껴두며 서둘러 오랜 시간 비행으로 지쳤던

공주를 풀어주고 싶어 LA 근처 공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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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원에서 미국의 첫 땅을 밟은 공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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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쌤은 공항에서 빌린 렌터카로 집까지 가기 위한 긴 여정이 남겨있는데요. 

차로 가야 할 시간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5번 갈 수 있는 거리라고 하네요.  

하지만 "다 공주를 위한 것이니 괜찮다"고 소감을 남겼는데요. 

올리버쌤의 따뜻한 마음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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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상의 끝에는 아직 입양되지 못한 3마리 강아지의 이름과 성격을 남겨놓았는데요. 

이들도 새로운 가족을 하루빨리 찾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