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아르헨티나의 유기견 보호소로 들어오게 된 파키타(Pakita),
파키타의 이름만 알뿐 보호소 직원들은 녀석의 소재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어린 강아지보다 입양확률이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의 파키타의 모습은 외로웠습니다.
보호소 자원봉사자들은 파키타가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입양처를 빨리 찾아 주고 싶었고 보호소 자원봉사자들은
파키타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려 관심을 끌어 보기로 했습니다.
파키타의 얼굴이 나온 정면 사진이 필요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카메라를 피해 고개를 계속 돌리는 파키타였습니다.
다행히 한 장을 건진 봉사자는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잠시 후 한 여성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 여성은 '내 아들이 2년간 찾아 헤맸던 강아지입니다'라며 매우 흥분된 목소리였습니다.
그리고 파키타를 확인하려 여성은아들과 함께 달려왔습니다.
파키타는 정말 주인을 찾은 것일까요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파키타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걸어 나왔습니다.
자원봉사자의 다리 뒤에 숨어, 경계를했습니다.
그런데 몇 분뒤에 파키타는 코를 벌름거리며 남성의 냄새를 맡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익숙한 냄새에 끌려 다가가 남성의 앞에서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곧 주인의 냄새를 알아채고 남성에게 달려들었고 그의 품에 안겼습니다.
정말 감격적인 장면입니다. 둘의 기쁨의 재회가 영상에 담겨있습니다.
보호소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마침내 파키타는 2년만에 그리웠던 주인을 찾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