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죠.
댕댕이들에게도 마찬가지 인가 봅니다.
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중 우연히 마주친 멍멍이 자매 '몬티(Monty)'와 '로지(Rosie)'의 사연 입니다.
로지의 주인은 산책을 하던 중 자신의 강아지와 비슷하게 생긴 강아지를 만났다고 합니다.
자신의 강아지가 처음 만난 강아지와 이상하게도 서로가 아는 듯 반가워 하며 진한 포옹을 나눴다고 하는데요.
알고 보니 둘은 약 10개월 만에 만난 강아지 자매였다고 합니다.
태어나고 입양가기 전까지 몬티와 로지는 특히 사이가 좋아 항상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킬립이 로지를 입양하며 근처 마을에 살고 있는 그녀의 지인이 몬티를 입양하게 됐는데요.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생활에 바빠 연락이 끊기게 됐고, 강아지들은 서로 못 본 채 10개월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던 최근 로지를 산책시키던 중 우연히 재회를 하게 된 것입니다.
킬립은 강아지들이 만날 당시 "점프하며 서로를 껴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며 "10개월 이상을 못 봤는데 바로 알아본 게 너무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계속 연락을 하며 지내기로 했다"며 "지금은 코로나 규제로 인해 어렵지만 이후 함께 산책을 시킬 예정이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