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쏠라이트미션(단장 심윤정)이 창단 10주년 기념으로 5월부터 시작된 뮤지컬 ‘문준경’이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세실극장에서 열린다고 했다.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 토요일에는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5시에 열린다.
뮤지컬 ‘문준경’은 목사도 선교사도 아닌 예수님을 제대로 만난 한 평범하고 연약한 여인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의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위한 희생, 예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에 관한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 식민지와 6.25 전쟁 등 시대 흐름 앞에 한 여인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끝까지 맞서 싸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쏠라이트미션은 전남 신안군에 살았던 문준경 전도사가 자녀를 낳지 못하고 남편의 사랑도 상실한 후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생각했던 여인이었으나 주님을 만나고 신안군 일대 섬들을 복음화하고 김준곤, 이만신, 정태기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70여 명의 목사를 길러냈다고 했다. 또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여러 차례 고문을 당하고, 공산주의자들의 죽창과 총탄 앞에서도 당당하게 복음을 전한 전도사라고 소개했다.
한편, 뮤지컬 ‘문준경’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전국 교회, 극장에서 150회 이상 공연하며 수많은 이에게 신앙적 감동과 도전과 감동, 구원의 복음을 전한 쏠라이트미션의 대표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