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집사의 품에 마치 아기처럼 안겨있습니다.
집사의 품속에 기대어 마치 포근하다는 표정입니다.
어떤 사연일까요?
대만에 사는 린다(Lynda)는 고양이(왕즈미엔)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다른 가족들에게 고양이를 맡기고 이틀간의 휴가를 얻어 집을 떠났었습니다.
이틀 후 집으로 다시 돌아온 그녀는 가족들과 포옹하며 인사를 했죠.
그러자 고양이는 그녀 옆에서 자신과의 포옹을 마치 기대했었나 보네요.
하지만 집사가 자신과 포옹하지 않자 그녀를 졸졸 따라다니며 우는 것 아니었습니까.
그녀는 서둘러 고양이를 품에 안아줬습니다.
고양이 왕즈미엔은 한참 동안 그녀의 품에 안겨 떠나려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고양이 왕즈미엔은 길고양이였습니다.
어느 날부터 매일 그녀의 집에 와서 밥 달라며 울어댔죠.
하루는 차량 보닛 위에 올라가 밥을 달라기까지 했었는데요.
그런 길고양이를 린다는 키우게 된 것이죠.
누군가에겐 짧은 이틀이지만 고양이 왕즈미엔은 긴 시간 이였나 보네요.
둘의 우정이 오랫동안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