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의 한 경찰서를 방문한 강아지 치코(Chico)는 들어오자마자 프런트데스크로 직진합니다.
길을 잃었다고 신고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경찰서에 취업하려고 온 것일까요? 자연스럽게 앞발을 접수대에 올리고 경찰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강아지의 방문에도 미소를 띠며 친절하게 응대해 주었습니다.
신고가 끝난 강아지는 로비를 돌아다니면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경찰들은 주인을 찾을 때까지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놀아주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칩을 확인하기도 전에 강아지는 집에 가는 길이 생각난 것인지, 볼 일이 다 끝난 것인지 경찰서를 혼자서 빠져나가 버렸습니다.
강아지가 집을 잘 찾아갔을지 걱정된 경찰관들은 페이스북에 상황을 공유했고, 다음날 강아지의 주인은 치코가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왔다고 전했습니다.
강아지는 경찰서에서 약 1.6km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는데요.
아마도 새벽에 업무로 지쳐 있을 경찰관들을 잠시나마 응원해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직원들은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깜짝 응원에 충분히 위로와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