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의료진 "트럼프, 증상 없어...퇴원 첫날 편안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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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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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징후·신체상태 계속 안정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원 이튿날인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고 안정적인 상태라고 그의 담당의사가 밝혔다.

케일리 매커너니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콘리 박사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관해 보내 온 메모를 공개했다.

콘리 박사는 "이날 아침 대통령의 의료진이 거주지(백악관)에서 그를 만났다"며 "그는 집에서 편안한 첫 밤을 보냈고, 오늘은 아무 증상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활력 징후(vital signs)와 신체 검사 상태는 계속 안정적이고 산소 포화 수준은 95~97%"라며 "그가 전반적으로 매우 잘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입원해 있던 월터리드 국립 군병원에서 퇴원했다. 지난 2일 확진 사실을 밝힌지 사흘만이다. 그는 건강 상태가 매우 좋다고 재차 강조했다.

콘리 박사는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 계속 나아지고 있다며 아직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퇴원을 해도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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