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우리가 스코투스가 주장한 것처럼, 하느님의 완전하며 절대적인 자유와 사랑에 열심이시라는 이해를 잃어버리게 되면, 인간은 계산의 세계로 전락한다. 모든 것은 측정하고 계산하고 조금씩 베풀고 갚아야만 한다. 이것이 영웅적인 희생이나 필요한 속죄에 대한 개념이 사람들의 심리에 끼친 영향이다. 또한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예수님은 성전종교가 하느님의 은총을 “사고파는” 모든 시도들과 함께 사라져야만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다(요한 2:13-20). 그런 모습에서는 하느님을 달래주어야 하며, 그처럼 기분에 좌우되며 화가 나 있는 신에게는 배상금을 지불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더 이상 예수님이 가르친 메시지가 아니다.
- 리처드 로어, <오직 사랑으로>
성경에는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4)고 말씀한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사람의 태도를 취하고 행동하는 것이 의식적인 선택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옳은 일을 하기로 선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기도하는 것은 당신이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의 모든 부분이다. 그것은 하루아침에 완전히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당신이 생활방식에 적응하기 시작하는 순간 삶이 바뀌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당신이 그것을 고수함에 따라, 당신은 일을 하는 예전 방식 대신 하나님의 방식을 선호하기 시작할 것이다.
- 제이크 프로방스&키이스 프로방스, <나는 성경이 말씀하는 나다>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에서 행할 일을 아브라함에게 미리 일러주신 이유에 대해 스포르노도 비슷한 의견을 말하고 있다. 아브라함이 그의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의와 사회적 공도를 가르칠 때, 하나님이 두 도시에 행하신 일, 즉 하나님의 의를 무시한 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이것을 증거로 삼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토라를 읽을 때마다 우리 귀에 어떤 주님의 목소리가 들려오는가? 그 음성에는 주로 어떤 가르침이 담겨 있는가? 가르침의 내용은 다양할지라도 공통적인 주제는 “이 땅에서 승리하느냐 패배하느냐? 생명 길로 나가느냐 파멸의 길로 나가느냐?” 이것을 결정하는 것은 믿음에 달려있음을 가르쳐주고 있다. (고전10~11장 참조)
- 드웨인 밀러, <토라의 기쁨 1 : 창세기, 출애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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