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 “트럼프 美대통령 상태 낙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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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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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벗어난 것은 아니다”
과거 백악관에서 드려진 '국가 기도의 날' 예배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리니아 여사. ©NBC 방송 캡처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 박사는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신중하지만 낙관적(cautiously optimistic)"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not yet out of the woods)"라고 선을 그었다.

콘리 박사는 이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에 보낸 의견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상당한 차도를 보이고 있다"며 "그는 3일 저녁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2차 접종을 합병증 없이 끝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성 판정을 받은 2일 첫 접종을 받은 바 있다.

콘리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의료진은 신중하지만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4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렘데시비르 추가 투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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