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목사(금란교회)가 27일 주일예배에서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 교회’(행2:37~4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이 세상 어디에나 기독교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며 “또한 많은 사람들은 교회 없는 환경에서 그들의 자녀가 자라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교회는 벽돌과 시멘트가 아닌 하나님께 부름 받는 자들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교회는 먼저는 ‘성령 충만한 교회’”라며 “아무리 아름다운 교회를 짓고, 치밀한 기관과 조직을 가지고 있고, 목사가 설교를 잘해도 거기에 성령의 능력이 없으면 교회의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두 번째는 ‘전도하는 교회’이다. 교회는 끊임없이 빛을 비춰서 천국으로 가는 길을 인도해야 한다. 보험회사에 다니는 사람은 생활의 안전을 위해서 죽는 날을 준비하라고 분주하게 돌아다닌다. 욕을 먹어도 귀찮을 정도로 권면한다. 그런데 영성의 보험을 들게 하는 것은 얼마나 더 중요하겠는가”라며 영성의 보험에 들도록 강권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책임”이라고 했다.
그리고 “세 번째는 ‘기도하는 교회’이다. 교회가 전진하려면 무릎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기도하지 않고는 부흥도 발전도 할 수 없다. 많은 영혼들도 구할 수 없다. 교회는 기도의 능력이 강함만큼 교회는 부흥하고 확장이 된다”며 “성경을 볼 때 교회를 향해서 말씀의 집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기도의 집’이라고 표현한 것이 많다. 그럼으로 교회에 말씀만 선포하고 기도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명의 절반도 감당하지 못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설교하는 법은 가르쳐 주시지 않았고 반면에 기도하는 법은 반복해서 가르쳐 주셨다. 기도의 샘플로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신 것만 해도 우리는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네 번째는 ‘생명력이 있는 교회’이다. 즉, 살아있는 교회는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또한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생명력이 없이 죽은 교회는 성장과 발전이 없으며 사람들에게도 아무런 영향력을 주지 못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살아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성도들이 교회와 하나님의 영광과 영혼 구원을 위해 헌신해야 된다. 또한 기도하며 모든 예배를 잘 참석하고 하나님이 주신 것들도 잘 바칠 줄 알고 언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때 바로 생명력이 넘치는 교회가 되는 것”이라며 “바라기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그리고 “다섯 번째는 ‘담대한 교회’이다. 초대교회는 수많은 핍박을 받으면서도 진리를 위해 담대히 맞서 싸웠다. 그들은 거룩한 담대함을 지녔다. 이 세상에 주의와 사상은 자꾸만 변한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성경 말씀의 진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며 “그럼으로 우리는 진리를 수호하고 전파하는데 담대해야 한다. 뿐 만 아니라 죄를 미워하고 버리는데도 용감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교회는 의를 지향하면 죄와 맞서 싸워야 한다”며 “그와 동시에 죄인을 사랑하고 구원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그가 그릇된 길에서 돌이킬 수 있도록 우리가 힘써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여섯 번째는 ‘화합하고 하나로 뭉친 교회’이다. 오순절날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에 힘썼다고 성경은 증언한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을 뜻을 이뤄가야 한다. 분열된 교회는 승리할 수가 없다”며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도록 각자가 힘써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일곱 번째는 ‘친절한 교회’이다. 교회를 찾아오는 사람 가운데 의외로 외로운 자들이 많다. 세상에서 상처받고 나온 자들은 사랑으로 친절하게 대해 주기를 갈망한다. 이들에게 냉랭하고 쌀쌀맞게 대한다면 도리어 마음의 상처를 입고 교회에 나오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이라며 “교회가 크면 사랑이 없다는 말을 더 듣기 쉽다. 우리 각자가 전도사라는 생각으로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