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하철 귀성객에 무료 생수로 '情 나눠'

생수 2만 5000병과 지하철노선도 무료 제공
▲ 서울메트로노조 정연수(국민노총위원장) 위원장이 귀성객들에게 생수를 나눠주고 있다.

"편안한 귀성길을 위해 지하철을 이용한 귀성객들에게 생수 나눠줬어요."

28일 오후 서울메트로 노사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1호선 서울역과 3호선 고속터미널역 대합실에서 무료 생수와 지하철노선도를 나눠줬다.

서울메트로노사 추석 귀성객 생수 나눠주기 행사에는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과 이무영 서울메트로기획지원본부장 등 노사 간부 70여 명이 참여해 귀성객들의 안전한 여행길을 기원했고, 생수 2만5000병과 수도권 지하철노선도 등을 제공했다.

이날 정연수(국민노총 위원장) 노조위원장은 “추석 귀성객에게 생수 나눠주기 행사는 국민노총과 서울지하철노조가 국민을 섬기고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노동운동을 실천하기 위함"이라면서 "바로 선진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것”라고 말했다.

▲ 2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한가위 대잔치가 열렸다.

생수를 받은 한 귀성객은 "목이 말랐는데, 뜻하지 않게 생수를 받아 고마웠다"면서 "지하철노사의 이런 시민을 위한 행사들이 지하철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갑 서울지하철노조 조직부장은 "중추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시민들에게 생수를 나눠줘 기분이 좋다"면서 "귀성객 명절 생수나눠주기는 설과 추석에 연례행사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노인회, 전국노숙인사랑연합회,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노총이 주관하는' 노숙자 등 서울역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한가위 큰잔치 위문 공연'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노숙인, 노인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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