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아기와 강아지가 함께 있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상상해보곤 하는데요. 한편으론 아기와 강아지를 함께 키워도 될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아기를 출산한 대만에 사는 한 여성도 3살 된 강아지 ‘아페이’가 아기와 친해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걱정이 무색하게도 아기가 마음에 쏙 들었던지 강아지는 한시도 아기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주었습니다.
하루는 아기가 칭얼거리자 아페이는 침대 위로 올라가 아기를 달래주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아기를 달래듯 앞발을 아기의 가슴 위에 얹고 토닥토닥 다독여줍니다. 아페이의 자상한 행동에 아기는 곧 조용해집니다.
시간이 지나 상황을 살펴보러 들어온 아기의 엄마는 뜻밖의 상황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잠들어야 할 아기는 눈을 말똥말똥 뜬 채로 누워 있고, 강아지 아페이만 잠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아기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곤히 잠든 모습을 보니 아기를 돌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게 느껴집니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너무 귀여운 베이비시터다”, “대견하고 기특하다”, “든든한 베이비시터다”라며 강아지 아페이의 수고를 높이 샀습니다.
아기의 엄마는 “아페이가 아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에 날마다 감동을 받는다”고 전했는데요, 귀여운 수호천사 아페이와 아기의 우정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