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한 듯 엎드려 잠든 올빼미의 흥미로운 사진들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얼굴을 바닥에 묻고 배는 땅바닥에 대고 다리는 뒤로 쭉 뻗은 상태로 잠든 올빼미의 모습이 낯설기만 한데요.
조작된 사진은 아닌지, 인형 같기도 하고, 혹 살아 있는 올빼미는 맞는지 온라인상에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본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올빼미들이 나무 위에 앉아서 잠을 자지만, 어린 올빼미들은 아직 몸통과 다리가 다 자라지 않아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기 어렵습니다. 머리가 너무 무거워서 균형을 잡기 어려운 경우 이런 식으로 엎드려 잠을 잡니다”라고 설명하며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올빼미의 머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몸통의 1/2~1/3 정도라고 하니 엎드려서 잠을 청할만하네요.
이유를 확인한 사람들은 “나도 엎드리는 거 좋아하는데 머리 무게의 문제였나”, “전날 과음하고 기절한 것 같다”, “3등신의 올빼미가 귀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이유로 엎드려서 자는 귀여운 올빼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