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역 기독교계가 신촌을 예술·문화의 거리로 변혁시키고자 발 벗고 나섰다. 창천교회, 신현교회, 신촌성결교회, 신촌장로교회 등 50여 지역교회와 청년문화사역자들은 25일 신촌 창천교회(서호석 목사)에서 ‘신촌기독인연합(신기연) 창립총회 및 감사예배’를 갖고, '신촌거리 회복'을 다짐했다.
신기연은 지난해 4월 공식적인 첫 모임을 갖고 매월 지역 목회자와 청년사역자들을 중심으로 기도회와 강연회를 진행해 왔다. 신기연은 관할 자치단체인 서대문구청과 ‘공원아름지기 협약식’을 맺고 지역 문화 개선에 적극 앞장서왔다. 신촌장로교회의 경우 현대백화점 옆 공원에서 매주 목요일 클래식 공연을, 창천교회와 신현교회는 인근 공원에서 문화공연을 펼쳐왔다.
이들은 “기독교 대학들이 몰려있는 신촌에서 전국 술 소비량의 10분의 1이 소비되고 있고, 모텔과 유흥업소가 즐비하다”며 “이러한 ‘신촌(Sin’s village)’이 건강한 지역사회 공동체 모델로서 걷고 싶은 진정한 ‘신촌(New village)’으로 거듭나고, 민족 복음화의 영적 진원지로서 하나님의 나라와 공의를 갈망하는 대학 청년들로 가득한 ‘신촌(God’s village)’으로 변화되길 갈망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창립총회에서는 손운산 목사(이화여대 교목실)가 설교를 전했으며, 김경원 목사(서현교회),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박래창 회장(한국기독실업인회), 박홍섭 마포구청장, 우영수 목사(서교동교회),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정갑영 연세대 총장 등 지역 인사와 교계 원로, 대학 총장 등이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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