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알게 했습니다. 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분량과 깊이를 알게 하셨습니다.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2:2)
또 형제의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도 교훈하셨습니다.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요일2:10~11)
부모가 자녀를 부끄러움에 버려두지 않으시려는 것 같이 하나님은 택한 백성이 이 땅에서 빛 된 삶을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요일2:28)
그뿐 아니라 교제의 특징인 사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요일3:18~19)
주 안에 거하는 방법을 알게 했습니다.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요일3:23~24)
하나님은 사도 요한을 통해 택한 백성에게 교제의 주의할 점을 빼놓지 않고 교훈했습니다. 하나님은 요한을 통해 “영을 다 믿지 말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요일4:1~2)
성령과 악령의 존재를 인정하는 내용입니다. 또 믿는 사람도 영을 구별하지 못하면 낭패를 당합니다. 악령은 거짓말하게 합니다. 미움, 시기, 질투로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를 어지럽게 합니다. 그러나 성령은 성경을 믿게 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게 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를 보면 사랑스러워 보이게 합니다. 외국에 가서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으로 인해 사랑의 교제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4:18~21)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권세가 있는 사람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 하나님의 택한 백성은 영원한 사망에 이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요일5:16~17)
믿는 사람은 지옥에 갈 자격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누구든지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택한 백성이 받는 영광은 상상을 초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을 통해 말씀하신 요한일서의 결론을 통해 은혜 받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범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요일5:18) 이 본문은 교회 역사에 상당한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이 본문에 근거한 몇 가지 주장이 있습니다.
1) “하나님께로서 난 사람은 중생한 사람을 의미하는데 중생한 영, 구원받은 영은 절대로 범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믿는 자의 범죄는 육신이 범죄 한 것이므로 형벌도 육신만 받는다” 라고 하는 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은 영과 육을 무 자르듯 잘라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2) “영혼은 중생했으나 육신은 구습으로 인하여 자꾸만 세상에 빠져들어간다” 는 해석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음에도 육신은 약하고 세상은 악하여 자꾸 넘어집니다. 세상에서 만나는 환난이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그런 환경과 사건 속에서 구원받은 우리는 점점 성장해 갑니다. 이처럼 말씀과 기도로 성장한 믿음이 육신의 생각을 점점 지배하고, 육신의 생각대로 살지 않을 때 신앙이 성장하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상급이 커진다는 해석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3) “구원받은 사람도 죄를 지을 수 있고 구원받은 사람이 죄를 짓게 되면 그 죄 값으로 지옥에 가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해석은 인간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거절할 수 없는 은혜를 무시하고 인간의 행위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잘 살펴보면 하나님은 구원받은 백성들을 끝까지 지켜주시는데 때때로 육신이 약하여 세상에 빠져들어 갈 때라도 하나님은 아버지의 심정으로 그 성도를 꾸짖어 영혼을 성장시켜서 회개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까지 이끄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가장 가까운 해석은 두 번째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우리가 잘못한 부분을 계속 고치려고 하시며 말씀과 성령으로 육신의 생각을 계속 이겨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사도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12)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가 교회에 올 수 있도록 환경과 마음을 주신 것입니다. 찬송, 기도, 연보, 선교, 복지하는데 헌신하는 것 모두가 성령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온전히 지키십니다. 택한 백성은 절대로 버리지 않습니다. 지금 어려움이 혹 있습니까? 주님을 만나길 바랍니다. 마음에 참 평안을 얻을 것입니다.
2. 우리의 소속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요일5:19~20)
우리는 하나님께 속했습니다. 소속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을 보면 소속한 당에 의해 후원금과 발언권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외국에 가면 자기 민족이 아니라고 어떤 곳은 20~30일 정도만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도 그렇습니다. 소속에 따라 지배하는 영이 다르고 그것으로 인해 환경과 내세도 달라집니다.
소속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소속에 따라 내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믿는 우리는 하나님께 속함으로 성령의 지배를 받고 살다가 나중에는 천국에 갑니다. 그 나라는 한숨도 고통도 질병도 없습니다. 그곳에는 찬송만 있습니다. 아주 아름답습니다. 필리핀에 갔을 때 일백 개의 아름다운 섬이 있는 국립공원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곳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 천국입니다.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계22:1~5) 이곳이 우리가 장차 들어갈 곳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속하면 악령의 지배를 받습니다. 구원받기전의 우리가 속했던 때의 상태입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2:2) 인간의 이성으로 소속할 수 없고, 하나님의 절대주권, 택하심으로 소속한 천국시민의 가치를 깨닫고 감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저는 한국에 속한 것을 감사하고 삽니다. 우리 교회의 담임목사인 것도 감사합니다. 특별히 목사가 된 것을 더욱 감사합니다. 천국 백성의 소속에 대한 감사는 이 세상에서 그 어떠한 환난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자녀는 우상을 멀리해야 합니다.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요일5:21) 하나님은 우리를 외적으로 지키십니다. 또 우리를 내적으로 지키기 위해 말씀을 주셨습니다. “지켜”라는 말은 다음 구절에도 사용되었습니다.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눅2:8) 이리나 짐승들이 양을 공격해 올까 봐 지키는 것입니다. 목자가 양을 지키듯이 우리는 세속에 물들지 않게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우상은 하나님의 큰 진노를 일으킵니다.
바울 사도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권면합니다.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딤전6:20) 예수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요12:25)
지키는 방법은 때로는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죽고자 하는 사람이 자기를 지키는 사람입니다. 말씀대로 계명을 잘 지키고 때로는 생명을 걸고 대적에게서 자신을 지킨다면 여러분과 저의 장래는 아름답습니다.
성경에 자기를 잘 지킨 사람이 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느부갓네살의 우상에게 절하지 않았습니다. 십계명에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그 말씀으로 자기를 지킨 것입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높게 쓰셨습니다.
그럼 우상이 무엇입니까? 오늘날의 우상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이 우상입니다. 때로는 돈, 명예, 자녀, 가족 등이 우상일 수 있습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자신의 믿음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징계의 무서운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혹시 여러분과 저에게 우상이 있지 않은지 찾아봅시다. 모든 것을 사랑하되 하나님 다음으로 사랑해서 아브라함이 복을 받은 것처럼 복의 통로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과 제가 속한 교회와 가정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지고 생명 없는 우상에게 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영혼이 소중합니다. 생명이 소중합니다. 여러분이 소중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교회와 가정 그리고 사회가 소중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살고 있다는 자체에 감사하면서 기뻐하며 나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