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마다 전 세계 기독교인들 가운데 1명이 자신의 신앙 때문에 살해 당하고 있다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종교자유분과 대표인 마시모 인트로비그네 박사(이탈리아 사회학자)는 최근 발표한 통계를 들어 "매 년 10만5000명 가량의 기독교인들이 종교분쟁과 관련돼 사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 핍박받는 교회를 섬기는 오픈도어선교회는 "신앙 때문에 핍박과 학대를 받고 살해 위협을 당하는 기독교인들은 세계적으로 1억 명 가량"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독일 칼럼니스트인 울리 쿨케는 20일 일간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기독교인들이 현재 가장 박해 받고 있는 종교집단이라는 사실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밝히고, "나이지리아와 이란, 소말리아 등에서 기독교인을 폭행해도 비신사적인 행위로 취급 받지 않는다"고 고발했다.
한편 신학자 토마스 쉬르마허(독일 오스트리아 개신교연합 종교자유실무그룹 대표)는 "이슬람 국가에서 다수의 기독교인들이 고통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