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서 드래곤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남성의 영상이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온라인 미디어 이바움스월드를 비롯해 여러 미디어를 통해 외딴 섬에서 죽은 용을 발견했다고 주장한 남성이 찍은 영상을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흙바닥에 정체불명의 거대한 생명체가 쓰러져 있습니다.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 비늘로 덮인 몸, 커다란 날개까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상상 속 동물인 ‘용’으로 보입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영화 소품이나 모형으로 만들어진 ‘가짜 용’ 같다”라며 “특히 영상의 끝부분에서 줌인할 때 조형물인 게 확실해 보인다”라고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서 갑자기 일어나 불을 뿜어댈 것 같아 무섭다”, “열심히 노력한 티가 난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양 모두의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인 용은 한쪽에서는 상서로운 존재로 또 다른 쪽에서는 악을 상징하며 퇴치의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마뱀이나 거대한 뱀을 닮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터무니없는 주장이지만 전설 속 동물인 용을 한 번쯤은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소망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